정서하, “작은 위로가 됐으면”…숏폼 로코로 금지된 사랑 연기
(톱스타뉴스 임가영 기자) 숏폼 로맨스 코미디가 글로벌 플랫폼을 무대로 금지된 사랑의 감정을 전면에 세웠다. 배우 정서하가 주연을 맡은 숏폼 드라마 ‘약혼자의 동생을 사랑한 게 죄일까요?’가 지난달 28일 해외 플랫폼에 동시 공개되며 시청자와 만났다.
이번 작품은 DramaBox, ReelShort(릴숏), CatchPlay(캐치플레이), Lezhin Snack(레진스낵)을 통해 한꺼번에 선보였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PEACE CHALLENGE GROUP(피스챌린지그룹)이 공동 제작에 참여했고, 화장품 브랜드 미다(MIDHA)와 ㈜프리즘코리아가 제작을 지원했다.

'약혼자의 동생을 사랑한 게 죄일까요?’는 제목 그대로 약혼자의 동생에게 마음이 향하는 설정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금기시되는 관계를 기반으로 비밀과 오해, 욕망과 죄책감이 뒤섞인 상황을 빠른 흐름 속에 담아내며, 단순한 삼각관계 이상으로 감정의 균열이 번져가는 국면을 따라간다.
연출은 개그맨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인 박성광이 맡았다. 극본은 박소미 작가가 집필해 짧은 러닝타임에 맞는 속도감과 로맨틱 코미디의 톤을 동시에 겨냥했다. 제작진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환경에 맞게 구조를 설계하며, 한 편의 청춘 로맨스 영화를 압축한 듯한 흐름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작품은 숏폼 특유의 빠른 템포에 영화적 감성을 덧입힌 구성을 내세운다. 매회 반전과 감정이 격해지는 장면을 배치해 짧은 분량에서도 중독적인 이어보기를 유도하는 한편, 감정선의 밀도를 유지하려는 시도를 병행했다는 평가다. 극의 중심에는 정서하가 연기한 ‘차도연’이 있다. 그는 사랑과 설렘, 혼란과 죄책감이 동시에 밀려드는 인물을 맡아 복잡한 감정을 오가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입체적인 인물의 감정을 따라가며 전개되는 관계 변화가 전반적인 긴장감 형성에 기여하는 구조다. 정서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인생에서 또 하나의 변화를 맞았다. 그는 “차도연이라는 인물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정말 감사하고 벅찬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위로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뜨겁게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서하는 “앞으로도 더 깊은 감정과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하며, 이번 숏폼 드라마를 계기로 향후 행보에 대한 다짐을 덧붙였다.
정서하는 2008년 드라마 ‘태양의 여자’로 데뷔한 이래 ‘꽃보다 남자’, ‘별난 며느리’, ‘우리집 꿀단지’, ‘애타는 로맨스’, ‘밥상 차리는 남자’, ‘유령을 잡아라’, ‘엽기적인 그녀’, ‘불새 2020’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왔다.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경험이 이번 숏폼 로맨스 코미디에도 반영된 셈이다.
제작에 참여한 PEACE CHALLENGE GROUP은 향후 콘텐츠 계획도 언급했다. 차영철 회장은 “웹드라마와 웹영화는 물론 AI 드라마와 AI 영화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며 “전 세계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K-POP 아이돌과 글로벌 드라마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혼자의 동생을 사랑한 게 죄일까요?’는 숏폼 포맷 안에서 금지된 감정과 로맨스를 다루는 시도를 선보이며, 박성광·박소미 조합과 정서하의 캐릭터 해석, 여러 제작 주체의 협업이 맞물린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톱스타뉴스 임가영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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